[가을을 보내며 03] 경주 향교 처마에 달린 메주를 보니 고향 어머니 손맛이 그립다 / 2011.11.20. 경주 교동 나이 든 분들은 처마에 달린 메주를 보는 순간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고향집 감나무 아래에 놓인 장독대가 보일 것이고, 구수한 장맛이 코끝을 자극하는 착각속에 빠져들면서 침을 꿀꺽 삼키겠지요. 향교 안의 은행나뭇잎은 노랗게 단장을 하고 힘겹게 달려있다. 바람이 불면 노.. 문화재와 여행/어딜 다녀왔니? 201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