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왕릉 17

[문무대왕암 파도] 경주 대왕암을 넘어드는 거친 파도를 1/8초로 살짝 부드럽게 담아보다 / 토함

▲경주 문무대왕릉(慶州 文武大王陵, 2017.10.24.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앞 해중) 사적 제158호 경주 문무대왕릉(慶州 文武大王陵) 소재지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앞 해중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인들의 창의..

[오여사의 입술] 문무대왕암 오메가 일출, 대왕암 저편으로 오여사(오메가)의 붉은 입술이 드러나다 / 토함

▲대왕암 일출(2017.01.26.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젊은 오빠 나는 인생 후반부 행복한 삶의 요체를 두 가지로 압축한다. 첫째는 걷기요 둘째는 공부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는 계획, 야망, 꿈은 구름 잡는 소리다. 이 세상 가장 미련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하여 건강을 해치는 자..

[문무대왕릉의 여명] 문무대왕릉의 새벽, 아름다운 여명을 지켜보다 / 토함

좋은 글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좋은 글이란 벌써 내가 알고 있는 것입니다. 보는 순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이미 낯익은 것이기 때문에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작가의 재주에 경탄하지만 우리를 정말 기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 표현을 얻었기 때..

[대왕암 갈매기와 일출] 대왕암의 해오름이 시작되자 갈매기떼 날다 / 토함

▲문무대왕암 일출(2015.01.04. 문무왕릉) '48색 크레파스'를 갖고 싶었어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48색 크레파스를 사서 '빡빡' 문지르면서 그림을 그려 봐야지!' 초등학교 1학년 미술 시간, 크레파스를 가져갈 수 없었던 가난한 소년은 그저 물끄러미 친구들이 도화지에 색칠하는 것을 바라..

[대왕암] 문무대왕릉에 거친 파도가 계속 밀려오다 / 토함

▲대왕암 파도(2015.08.26) 내 인생의 첫날 나는 오늘을 내 인생의 첫날로 여기리라 내 곁에 가족들이 있음을 기뻐하며, 그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리라. 그동안 숱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이해하지는 못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고요히 공유하리라. - 파울로 코엘료의《아크라문서》..

[있을 때와 없을 때] 때로는 '하모니'가 절실함을 느낀다 / 토함

사랑의 꽃이 활짝 피어나려면... 사랑은 공유되어야만 우리 스스로가 활짝 피어날 수 있다. 사랑하지 않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나는 정체성과 상호성에 세 번째 차원, 아리스토텔레스는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그친, 한 가지를 보태고자 한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