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솔숲 189

[삼릉 가는 길] 삼릉소나무숲으로 산책을 나가다 / 토함

몸으로 익히자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버릴 수 있는 것은 버리고, 버릴 수 없는 것은 안고 간다. 해결되지 않은 채로 끌어안는다. 머리로 배우려 하지 말고 몸으로 익히자. 막상 해보면 불안과 공생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히라이 쇼수의《좌선..

[삼릉소나무숲] 디사협 정모 참석차 삼릉솔숲에 잠깐 머물다 / 토함

▲삼릉솔밭(2017.03.29)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맺습니다. 저는 어떤 인연을 만나서 어떤 꽃으로 피어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란, 그런 인연 속에서 자신..

[솔(松)] 삼릉계곡 소나무숲에 짙은 안개가 오랜 시간동안 머무르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6.12.21) 물을 끓이며 장난을 치다가 열을 받았다 씨-씨- 노려보며 씩씩거린다 장난이 말다툼으로 번져 중얼중얼 물의 말로 욕을 한다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끓어 넘친다 목청을 찢으며 뚜껑이 열린다 - 홍정숙의 시집《허공에 발 벗고 사는 새처럼》에 실린 시〈물을 끓..

[솔숲의 아침] 삼릉소나무숲에서 아침을 맞이하다 / 토함

▲삼릉솔숲(2016.12.21. 경주 삼릉계곡) 내 몸을 내가 알아야... 처한 장소에 상관없이 당신의 몸을 의식하여 편안한지, 긴장하고 있는지, 고통을 느끼는지, (그 세 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고 해도) 자각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어느 정도의 깨달음을 얻은 것입니다. - 틱낫한의《모든 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