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개 5

[새벽 안개] 새벽에 창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 토함

지름길과 에움길 NGO 활동가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다큐멘터리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알지 못한 채 명함을 갖기 위해 모든 것을 에둘러 돌아가라니.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걸까. 질문이 머릿속에서 끊이질 않았다. - 이길보라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중에서 -

[새벽 번개시장 다녀오는 길]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던 날, 새벽 시장을 보고 귀가하면서 하루를 열다 / 토함

▲새벽장 다녀오는 길(2018.11.16) 의미 있는 기억 삶을 가리켜 고해라고 한다. 그렇기에 삶의 쓴맛을 잊게 해주는 달콤한 순간이, 선물처럼 인생에서 한 번쯤은 찾아온다. 누군가는 그 마법과 같은 시간을 반추하며 남은 생의 고해를 견딘다. 누군가는 자신의 삶이 그때의 기억에 갇힐까 봐 ..

합천호 보조댐에 새벽 안개가 있을 때 다시 가보고 싶다 / 2012.09.07. 경남 합천호 보조댐

오도산 일출을 보고 합천호 보조댐에 갔다. 안개낀 날 합천호 보조댐의 풍경을 그려보면 가슴이 설랜다. 안개 낄 때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다. 시간이라는 선물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가장 짧은 것, 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느린 것, 가장 작게 나눌 수 있으면서도 가장 길게 늘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