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화 15

[꽃무릇·석산] 추석이 가까이 오면 꽃무릇이 핀다 / 토함

어머니의 알몸 어머니의 몸을 씻겨주게 된 후, 왼쪽 견갑골 한가운데 조그만 사마귀가 있는 걸 발견했다. 어머니의 알몸을 구석구석 알고 있는 자식이 얼마나 될까. 어머니가 쓰러진 후에야 나는 거기에 사마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는 거리가 있는 모녀였다는 뜻이다. "우리가 서로 얘기를 좀 더 많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방문 간호를 받기 시작 했을 때, 어머니의 인지장애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 오치아이 게이코의《우는 법을 잊었다》 중에서 - https://blog.daum.net/bori-yo/7840 [꽃무릇·석산·석산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석산화(石蒜花)를 만나다 / 토함 ▲꽃무릇(2017.09.12. 첨성대꽃단지) blog.daum.net

[꽃무릇·석산·석산화] 꽃무릇을 보는 순간, 강렬한 붉은색 꽃을 촘촘한 다발로 선물받은 듯 황홀한 기분이 든다 / 토함

그대 마음 나는 꽃이 되기를 그대 맘속의 꽃이 되기를 나는 별이 되기를 그대 맘속의 별이 되기를 나는 사람이 되기를 그대 맘속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대를 본다 -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중에서 - ▲꽃무릇·석산·석산화(2017.09.18.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꽃무릇·석산·석산화] 꽃무릇을 흑백의 눈으로 보다 / 토함

긍정의 힘 긍정적인 정서가 많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행복한 사람은 그래서 좀 더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에게 늘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는 이유다. - 김주환의《회복탄력성》중에서 - ▲꽃..

[꽃무릇·석산·석산화] 석산화는 무슨 애틋한 사연이 있었길래 이리도 붉게 피어날까 / 토함

▲꽃무릇(2017.09.12. 첨성대꽃단지) 신체 감각 생명과학에 따르면, 행복과 고통은 단지 그 순간에 어떤 신체 감각이 우세한가의 문제이다. 우리는 외부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에 반응할 뿐이다. 사람들은 실직해서, 이혼해서, 전쟁이 일..

[석산화(石蒜花)] 선운사 도솔천에서 꽃무릇을 담아오다 / 토함

▲꽃무릇·석산(2015.09.22. 선운사) '따라 한다'는 것 '따라 한다'는 말의 의미는 '인생과 생활 태도를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있는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행하는 잘못 중에는 '내 방식대로 고쳐서 따라 해야지.'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실패의 ..

[도솔천의 열기] 석산화가 붉게 피는 선운사 도솔천에서 진사님들의 열기를 느끼다 / 토함

▲꽃무릇을 담는 진사님들(2015.09.22. 선운사 도솔천) 막힌 것은 뚫어라 살다 보면 천둥과 번개가 치고, 서리와 우박이 내리는 날도 있다. 살다 보면 무언가 막히는 일이 없지 않을 것이다. 막혀서 생긴 불편과 심란함은 막힌 것을 기어코 뚫어야만 해소가 된다. '아직 뚫지 못한' 그 무엇이 ..

[도솔천] 선운사 도솔천을 따라가며 꽃무릇의 반영을 담아보다 / 토함

▲선운사 도솔천의 꽃무릇(2015.09.22.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릅니다.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죠. 너와 내가 생각이 다른 것이지 너와 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해요.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