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4

[인연] 봄빛이 내려쬐는 무대에서 분홍 노루귀 연인이 봄의 약속을 하다 / 토함

▲홍노루귀(2020.03.08) 부모가 강하면 자식도 강해진다 나는 평생의 반려자를 원했지. 내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나와 영원히 함께해줄 사람 말이다. 나는 소리가 있는 세상에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끼리 의지하며 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만의 세계, 침묵의 세계를 함께 만들고 싶었다..

[축구장]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기 한루 전 아침, 까치 선수가 축구골대 앞에 서다 / 토함

▲ 축구골대 앞에 선 까치선수(2014.07.13. 천안) 인연 생에 크고 작은 인연이란 따로 없다. 우리가 얼마나 크고 작게 느끼는가에 모든 인연은 그 무게와 질감, 부피와 색채가 변할 것이다. 운명이 그러하듯 인연의 크고 작음 또한 우리들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아닐까? - 최인호의《인연》..

[상사화·개가재무릇·개난초] 옥상에 올라갔더니 상사화가 반겨주네요 / 2013.08.29. 경주

▲ 상사화 ▲ 상사화 인연 세상에 오래 남아 있지 못한다 할지라도 내게 주어진 이 막막한 백지와의 인연을 이어갈 것이다. 내가 쓴 보잘것 없는 글들이 이 가난한 세상에 작은 위로의 눈발이 될 수 있도록. 그 누군가의 헐벗은 이불 속 한점 온기가 되어 줄 수 있도록. 나는 저 눈 내린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