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 11

[연꽃] 연꽃을 보러 동네 한 바퀴, 연꽃 쇼츠(Shorts) 동영상을 만들다 / 토함

소녀 같은 할머니, 소년 같은 할아버지 나는 소녀 같은 할머니가 되고 싶다. 너무 거칠거나 모나지 않게 살고 싶고, 세상 풍파에 너무 찌들고 싶지 않다는 소망이 담긴 꿈이다. 살다 보면 종종 소녀 같은 할머니, 소년 같은 할아버지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귀엽다"라는 말이 죄송스럽지만, 이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분들을 뵐 때면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대강 짐작이 간다. - 김혜민의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중에서 - 꿀터(230727) 유튜브 쇼츠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com/shorts/7PeYFS1dEfA?feature=share

[연꽃] 어두운 창고에서 잠자던 연꽃을 깨워서 데려오다 / 토함

사는 게 힘들죠? 안 그래도 아픈데 이게 다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아픈 거고, 안 그래도 힘든데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힘든 거란, 그 말이 주는 무력감, 자괴감, 그리고 상처를 안다. 그래서 나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기뻤고, 그래서 나는 누군가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어 이 긴 글을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참, 힘들죠? 하지만 당신 잘못이 아니예요.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0.09.02

[일벌] 부지런한 꿀벌이 꿀맛을 제대로 안다 / 토함

청년들의 생존 경쟁 저마다 자기 세대가 어느 세대와도 비교할 수 없는 생존 경쟁을 했고 거기에서 살아남았다고 믿는다. 누구나 자신이 진 십자가를 가장 가혹하게 느끼는 법이다. 지금의 청년 세대 역시 그렇다. 성장이 정체된 한국 사회에서 취업과 생존을 위한 가혹한 경쟁을 해온 그들은 거기에서 승리하든 패배하든 어떤 보상 심리를 간직하게 된다. - 김민섭의《경계인의 시선》중에서 -

[홍연의 유혹] 아침 햇살에 연꽃이 필무렵,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에 벌들도 유혹에 빠져들다 / 토함

▲경주 홍연(2018.08.08) 마법의 한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아이가 한 통화의 전화벨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나는 것. 조그만 관심 하나가, 외부에서 온 손길 한 번이 아이를 되살린다. 마법의 한 순간처럼. 시릴을 다시 살아나게 한 것은 그저 한 통의 전화, 누군가의 사소한 관심이었다. - 심영..

[일벌] 화창한 가을에 화려한 꽃 속에서 꿀을 모으는 봉순이를 보다 / 토함

▲일벌(2015.10.05) 몰입의 경험 "피아노를 칠 때는 네가 좋아하는 곡을 연주해. 선생님이 숙제로 내준 게 아니라도,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할 때 가장 많이 배우는 법이고 그럴 때면 시간이 흐르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단다. 가끔 나는 일에 몰두해서 점심 먹는 것도 잊어버려." - 앨리스 ..

둥근잎꿩의비름에 일벌이 날아들다 / 2012.10.06. 경북 청송군

▲ 둥근잎꿩의비름 둥근잎꿩의비름 [Hylotelephium ussuriense]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 특산종으로 경상북도 주왕산 계곡 그늘진 바위 틈에서 자란다. 대한민국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 식물이다. 풀 전체가 다육질이다. 높이는 15~30 센티미터 정도이며, 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