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16

[황매산 철쭉꽃밭] 구불구불 돌고돌아 구비도는 등산로를 따라 황매정으로 가는 길 주변은 붉은 색의 철쭉으로 덮혀있다 / 토함

▲황매산 철쭉꽃밭(2015.05.09)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 사람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거야.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지. C선배 얘기를 듣는데 가슴이 서늘했어. 살아오는 동안 어느 세월의 갈피에서 헤어진 사람을 어디선가 마주쳐 이름도 잊어버린 채 서로를 알..

[황매산 철쭉] 붉게 펼쳐진 황매산 철쭉정원을 보노라면 그 아름다움에 눈이시려 온다 / 토함

내 옆에 천국이 있다 유년기에는 천국이 우리 옆에 있었다. 자연의 소리는 격하거나 지나치지 않고 거짓 또한 없다. 나는 다시 극히 섬세한 본능을 가장 신성한 것으로 믿게 된다. 자연의 소리는 나에게 남은 시간들이 거쳐야 할 삶이 아닌 삶, 삶을 넘어선 삶이 된다. - 헨리 D. 소로우의《..

[철쭉의 유혹] 철쭉의 강렬한 색상이 잊혀지지 않는다 / 2013.06.02. 화려한 철쭉

▲ 매혹적인 철쭉 아흔여섯살 어머니가... 아흔여섯의 어머니가 "엄마, 나 어떡해! 너무 아파!" 하시며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찾으시던 밤, 일흔두 살의 딸은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엄마'란 이름은 아흔여섯의 할머니도 애타게 찾는 영원한 그리움이다. - 어머니 홍영녀, 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