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5

[형제와 소꼽친구] 소꼽놀이 할 때는 형제든 친구든 참으로 다정하다 / 토함

같은 팀끼리 왜 그래? 커플은 팀이다.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불화와 갈등은 있다. 하지만 팀 킬은 가장 어리석다. 시비를 가리고 공격을 주고받는 사이 팀이 패배하기 때문이다. 자신은 억울하고 속상하겠지만 남의 눈에는 '저 팀은 형편없는 팀'으로 보일 뿐이다. - 윤홍균의《자존감 수..

[옛친구] 도솔산 선운사 계곡에서 만난 옛친구가 호흡을 맞춰 멋진 연출을 하다 / 토함

▲친구(2015.09.22. 도솔산 도솔천) 나의 나무, '내 영혼의 나무' 나무나 풀을 좋아하는 나는 잠이 안 오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나무를 생각한다. 우리 집 마당과 뒤란에 있는 싱싱한 나무를 떠올리곤 하지. 어떻게 하면 화초를 더 예쁘게 가꾸고 기를지 궁리하는 것이다. 그러면 저절로 행복..

[언덕 위의 가을] 언덕에 걸터앉은 가을이 그 아래 흐르는 강을 내려보고 있다 / 토함

우정이란 내가 말하는 우정은 서로 섞이고 녹아들어 각자의 형체가 사라지고 더는 이음새도 알아볼 수 없이 완전히 하나가 된 상태다. 만일 왜 그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해야 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다만 그였기 때문이고, 나였기 때문이..

매화노루발꽃, 다정한 친구를 데려오다 / 2012.06.07. 포항

친구(親舊) 친구(親舊)의 '친(親)'자의 한자 구성을 보면 '나무 위에 서서 지켜봐 주는 것'이다. 그렇게 지켜보다가 내가 어렵고 힘들 때 내게로 다가와 준다. 진정한 친구는 모두가 떠날 때 내게 오는 사람이다. 과연 나에게 그런 친구는 몇이나 될까. 아니, 나는 누군가에게 과연 그런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