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 2587

[박소산의 '동래학춤'(241106)] 네 번째 디딤 藝人 '예인, 서라벌을 품다' 공연 중 박소산의 '동래학춤' 영상입니다 / 토함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역시 깨달아야 한다.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든 것처럼지금의 나 역시 미래의 나를 미리 보여 주는척도라는 사실 말이다. 누군가의 돈을 함부로빼앗아 자기 마음대로 쓴 사람들, 그들의 미래는끓는 역청 속에서의 고통 그 자체일 것이다.그러므로 우리 역시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올바른 길을 늘 고민하고또 걸어가야 한다.-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박소산의 '동래학춤'(241106)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e5LkTbfk42U?si=drpV9M5vMGOtLQpa박소산의 '동래학춤'(241106) 영상

[봉황대 느티나무] 지나가는 사람마다 폰으로 봉황대의 가을 흔적을 열심히 담는다 / 토함

전쟁터의 샘물에서   전쟁터에 자리한이곳의 샘물은 우리들에게생명을 더욱 북돋아 주는 참 샘물이었다.우리는 왜 이 맑은 샘물을 두고 전투를 해야만했을까? 많은 죽은 영혼들이 맴도는 샘물가에서신앙인도 아닌 내가 아군이든 적이든 그들의영혼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했다. 항상 맑은물을 간직한 샘물처럼 그저 이유도 없이희생된 모든 영혼들이 평안한 안식을갖게 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기도했다.- 손문규의 《전쟁과 사랑》 중에서 -

[옥상의 작은 텃밭 이야기(241112)] 대릉원 단풍이 곱게 물든 날, 옥상의 작은 텃밭에서 생산한 갖가지 채소로 손님들을 접대하다 / 토함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오노레 드 발자크 –     https://youtu.be/e34z4P-8PhQ?si=W7Rqg8BXyHIU906Q  https://youtu.be/rKM_dwEJyRs?si=vgIvVYFHPnkCtBH-  https://youtu.be/NWMx6q4OlaM?si=JXEa7ML43aWRfaUs

[대릉원 단풍] 경주 대릉원 단풍이 곱게 물들다 / 토함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최근에 넷플릭스에서'새들과 함께 춤을'을 봤는데무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뉴기니섬이고,그곳에 사는 뇌쇄적인 새들은 기이한 사랑 춤을 춥니다.암컷을 유혹하는 기술입니다. 수컷은 엉덩이를 시계방향으로 느릿느릿 돌리며 관능적인 춤을 춥니다.지성이면 감천입니다. 수컷의 정성이 하늘에닿아 드디어 짝짓기에 성공합니다. 수컷은세상에 태어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아버지의 역할을 합니다.- 정부희의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중에서 -

[만추(晩秋)] 엊그제가 입동(立冬), 경주 통일전에는 가을을 느끼는 관광객들을 반긴다 / 토함

돈은 '힘'이다?   돈이라면세상 모든 게 가능하다고말하는 시대다. 돈이 있으면 그른 것이옳은 것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생각해 보니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옥에 갈 것을기다릴 필요도 없는 지옥 그 자체가아닌가 싶다. 돈이 전부가 되어우리의 몸과 영혼을 피폐하게만드니 말이다.-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텃밭 고추(241105)] 아직도 싱싱하고 맛있는 풋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고추나무가 고맙구나 / 토함

'좋은 선생님'이 된다는 것   어린 시절나는 '학교놀이'를 즐겨 했다.종종 동네 아이들을 나란히 앉혀놓고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는 걸 무척이나 좋아했다.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가르치는 걸 정말 좋아하는듯하다. 건방지게 들리겠지만 나는 가르치는 걸정말 좋아하기도 하지만 재주도조금은 타고난 듯싶다.- 최재천의 《숙론》 중에서 -

[공연 초대장] 이종태의 춤길, 서라벌 옛길에서 노닐다 / 토함

[이종태의 '춤길'] 운정(雲亭) 이종태의 춤길, 서라벌 옛길에서 노닐다 / 토함 [이종태의 '춤길'] 운정(雲亭) 이종태의 춤길, 서라벌 옛길에서 노닐다 / 토함이종태의 '춤길'(공연 일시: 2024.11.6.수요일 오후 2시)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운정(雲亭) 이종태의 '춤길'서라벌 옛길에서 노닐다.bori-yo.tistory.com

[구절초/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241104)] 경주 황성공원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앞에서 활짝 핀 구절초 꽃밭 영상을 담다 / 토함

숲이 '안녕' 하고 속삭이네요   숲에서표정이 그려진 모양을 자주 발견한다.꽤 흥미롭고 신기한 경험이다. 상상력이마구 솟는다. 나뭇잎을 야금야금 먹은애벌레의 흔적에서 동그란 눈이 보인다.이제 막 피어난 광대버섯 인편에작은 돌기가 눈과 입처럼 나 있다."안녕" 하고 말을 걸면대답할 것만 같다.-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구절초(241104) 영상

[텃밭용 거름 만들기(241029-241104)] 텃밭 흙에 영양 공급할 부엽토를 만들다 / 토함

박테리아의 무서운 진화   일부 과학자들은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감염 때문에2050년까지 3억 명의 인구가 목숨을 위협받고세계 경제에 100조 달러의 부담을 안길 것이라예상한다. 박테리아는 그저 항생제에 저항하기만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먹잇감으로 삼는경향까지 보인다. 어떻게 그럴까?- 프레드 프로벤자의 《영양의 비밀》 중에서 -    맛있는 텃밭 채소(241104) 영상텃밭 월동춘채(241104)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