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 3

[동해안 드라이브] 아침 안개 낀 날, 동해안으로 드라이브하면서 폰카 인증샷을 남기다 / 토함

고통이 너의 자산이야 문학이라는 꿈을 꾸기엔 그 당시 나를 짓누르던 삶의 고통이 너무 무거웠던 것이다. 나의 절망적인 하소연을 한참 듣고 있던 그가 입을 열었다. "니 생활의 고통이 너의 자산이야." 그의 말은 두터운 얼음장을 깨는 도끼날 같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현실의 고통은 치..

[서울역] 폰카로 추역의 서울역 건물을 담아보다 / 토함

▲서울역(2015.05.29) 소중한 기억들 때문에... 다시 소중한 것으로 다가와 내게 말을 건다. 예전에 내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 느꼈던 것들이다. 나비 채를 손에 들고 돌아다니던 소년 시절, 양철로 만든 식물 채집통, 부모님과 함께했던 산책, 여동생의 밀짚모자 위에 꽂혔던 달구지 국화가 생..

[청송 얼음골] 빛은 없었지만 보는 눈이 즐거워 폰카로 담아봤습니다 / 토함

▲폰카로 담은 청송 얼음골(2015.01.10. 청송군 얼음골) 마음 소식(小食) 느린 마음, 덜어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에도 소식이 필요합니다. 덜어내는 것이 가장 번창하는 일입니다. 말을 덜어내면 허물이 적어집니다. 덜어내는 일이 보태는 일보다 어렵지만, 덜어내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