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동네한바퀴] 아침 마실탐방을 하면서 연초록빛 봄과 여러 가지 소소한 것들을 담아보다 / 토함

토함 2020. 4. 27. 06:03


▲무쇠솥(2020.04.26)


▲텃밭(2020.04.26)




공전과 자전



아무리 친밀한 사람이어도
드러내기 싫고 침범당하기 싫은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지구와 달과 태양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공전과
자전 거리를 유지하며 돌고 있다. 그 거리를
유지하는 일은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 위한
그들만의 규칙이었을 것이다. 하물며
길어봐야 백 년도 채 함께하지 못하는
인간의 사랑은 어떨까.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텃밭(2020.04.26)


▲텃밭(2020.04.26)


▲못자리 설치(2020.04.26)


▲못자리 설치(2020.04.26)


▲등나무꽃(2020.04.26)


▲봄 마실(2020.04.24)


▲농약 살포(2020.04.2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