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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가면 ...] 벽화,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온다 / 토함

토함 2020. 11. 11. 21:03

가을과 겨울(2020.11.11)

 

 

내 인생 시간의 흐름

산책이 제공하는
휴식의 또 한 가지 측면은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산책을 해야 비로소 시간 흐름이
자연스러운 속도가 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걸으려면 얼마간의 시간을 희생해야 하지만
걸으면서 시간이 팽창하는 듯 느껴진다는
점에서 희생한 시간은 보상을 받고도
남는다. 걷는 속도를 늦출수록
시간은 느려진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중에서 -

 

 

 

올 겨울엔(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