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여행/풍경도 담았니?

[가을길] 산야가 온통 추색으로 물든 날, 흘러가는 시간을 잠시라도 잡아두려는 마음에 랜즈 속으로 불러들이다 / 토함

토함 2020. 11. 14. 17:44

노랗게 물든 버드나무 고목(2020.11.11)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세상이 아무리 어떻게 변한다 해도
늘 웃는 얼굴로 세상을 대하면 우리 삶도 밝게
변한다는 엄마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다.
“왜 자꾸 웃어?”
초록이가 내 얼굴을 보면서 말했다.
“그냥, 웃음이 나와.”
나는 창 밖을 내다보았다.
창에 비친 내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 이미옥《가만 있어도 웃는 눈》중에서 -

 

 

 

가을길(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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