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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300년 버드나무] 300년의 역사를 품은 고목(버드나무) 앞에서 조용히 머리를 숙이다 / 토함

토함 2020. 10. 26. 21:22

수령 300년 버드나무(2020.10.15)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수령 300년 버드나무 아래서 본 반영(2020.10.15)

 

<'300년 버드나무와 이끼' 바로가기> blog.daum.net/bori-yo/10944

 

[300년 버드나무와 이끼] 수령 300살의 버드나무는 이끼처럼 소소한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다 / ��

올 가을과 작년 가을 올 가을이 작년의 가을과 같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하루하루 새로워지지 않는 것이 없다. 내일은 오늘과 다르다. 식상함으로 가득 차서 삶을 짧게 요약해 버리기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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