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너무 화가 나요'
말문이 터지면서
속마음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 세상에 혼자인 것만 같고
비참했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은 내가 힘들 때 공감이란 것을 전혀
해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식이 힘들어하면
먼저 내 딸의 마음을 알아주고 편도 들어주고,
해야 하지 않나요?그런데 한 번도
내 편을 안 들어줬어요. 엄마에게
너무 화가 나요."
- 배재현의《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중에서 -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무릇·석산] 추석이 가까이 오면 꽃무릇이 핀다 / 토함 (0) | 2021.09.15 |
---|---|
[가을 논] 나락이 황금색으로 영글어 가는 논길을 걷다 / 토함 (0) | 2021.09.13 |
[붉은인동과 인동] 붉은인동 vs 인동, 인동초(忍冬草, 겨우살이덩굴, 눙박나무, 금은화)와 붉은인동을 비교하다 / 토함 (0) | 2021.09.04 |
[경주 연꽃] 한더위에 담았던 연꽃을 장마철에 올려보다 / 토함 (0) | 2021.09.03 |
[석류의 계절] '인생의 단 맛, 쓴 맛', 석류 알을 먹는 순간의 얼굴 표정을 떠올리다 / 토함 (0) | 202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