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이유
나에게서 모국어와
모국의 문화를 제거했더니,
거기에 남아 있는 것은 남의 집 현관에서
신발도 제대로 정리 못 할 정도로 순발력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배려에 곧잘 당황하는 어설픈 인간이었다.
그로써 좋았다. 덕분에 여태껏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된 셈이니까.
- 이지수의《아무튼, 하루키》중에서 -
<경주 해바라기 꽃길(220806)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6192R_Vi80I
<애완견 '나루'의 아침산책(220804)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pcdWwSYN9ns
<보희연지 '홍연' 이미지 및 영상 보러가기> https://blog.daum.net/bori-yo/1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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