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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앞의 경주구황동당간지주(慶州九黃洞幢竿支柱) / 2011.01.05. 경주

토함 2011. 1. 10. 08:56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2호 경주구황동당간지주(慶州九黃洞幢竿支柱)

 

소재지  경북 경주시 구황동 315-2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면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걸게 되는데, 이 깃발을 꽂는 길다란 장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을 양 쪽에서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분황사의 것으로 보이는 이 당간지주는 양 기둥에 별다른 조각을 두지 않은 간결한 모습이다. 기둥사이에 놓인 당간의 받침돌이 특이하게도 거북모양이다. 기둥 안쪽면의 아래·중간·윗부분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을 뚫어 놓았다.

양 기둥 사이에 거북받침돌이 있는 특이한 양식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문화재청>

 

 

 

 

 

 

거북 모양의 받침돌이 특이하다. 눈 속에서 거북의 머리 부분이 쏙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