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는 사람
흔히 노숙인은
돈이 없는 사람, 집이 없는 사람,
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이해된다.
그들에게는 돈, 집, 직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 놓여도 연락하거나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사람, 그게 바로 노숙인의 현실이다.
거기서 노숙인의 정의를 이끌어 냈다. 노숙인은
돈, 직업, 집이 없는 사람이기 이전에
사람이 없는 사람이다.
- 최준영의 《가난할 권리》 중에서 -
728x90
'들로 산으로 > 무슨 꽃을 보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깽깽이풀 꽃] 뿌리가 노란색이라서 조황련 또는 선황련이라고도 부르는 '깽깽이풀', 꽃이 하도 예뻐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한다 / 토함 (48) | 2024.04.26 |
---|---|
[벚나무_타카네자쿠라] 고산벚나무의 변종, 벚나무 타카네자쿠라 즉 고령앵(高嶺桜) 중에서 변종인 원예품종으로 루비(Ruby)라는 뜻이라고 한다 / 토함 (54) | 2024.04.24 |
[경주 구미산 용담정 '왕벚꽃'(겹벚꽃)] 용담정 '겹벚꽃'을 보러가다 / 토함 (34) | 2024.04.20 |
[노루삼] 노루삼은 초여름에 흰색으로 꽃이 피며, 열매는 늦은 여름에 진한 붉은색으로 익는다 / 토함 (38) | 2024.04.20 |
[능수겹벚] 늘어진 가지에 핀 겹벚꽃이 아름다운 '능수겹벚'을 만나다 / 토함 (36) | 202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