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냉이 씨앗에 새싹이 트다.
도토리 떡잎
도토리에서
떡잎들이 나왔네
나는 떡갈나무가 될 거야
나는 신갈나무가 될 거야
나는 상수리나무가 될 거야
아름드리나무가 되어서
다람쥐들에게 도토리를 두루 나눠 줄 거야
그래그래 우리 나중에
다람쥐들한테 도토리 많이 나눠주자
- 최승호의 시집 《부처님의 작은 선물》 에 실린
시 〈도토리〉 중에서 -
아래 사진은 9월 3일 냉이 씨앗 파종 인증샷입니다.
우연은 항상 강력하다. 항상 낚싯바늘을 던져두라.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 물고기가 있을 것이다.
– 오비디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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