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알프스민들레 / 2011.06.08. 경상북도수목원

토함 2011. 6. 11. 14:04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누구든지 3의 제곱이 얼마인지 가르쳐줄 수 있고
가방이란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줄 수 있어요.
또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지요.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어요.
어떤 것들을 좋아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는 건
우리 자신이 느끼는 것이고
온 세상을 통틀어 아무도 우리 자신만큼
우리들의 기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알레인 레론의 시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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