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가 떠나버린 주남저수지는 공허한 느낌이 든다. 오히려 주남저수지 가까이에 있는 동판저수지가 더 고즈녁하고 아름답다. 저수지 둑으로는 야생화가 피어 있고 간혹 새들도 만날 수 있다.
문득 오늘 영입한 백마엘을 시험해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다. 크롭바디(40D)에 백마엘이라~, 궁합은 좀 안 맞지만 마운트 해봤다.
풍경을 담기에 화각은 좁지만 꽤 쓸만하다.
야생화들이 깨끗하게 피어 있는데~~
흰제비꽃이 예쁜 모습으로 인사를 올리고,
큰개불알풀꽃(봄까치꽃)도 여럿이 모여 이 몸을 반겨주었고,
아주 조그만 별꽃도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반긴다.
농부가 쟁기질해 놓은 밭둑에는 봄맞이꽃이 봄마중을 나왔네요.
참 아름다운 곳이다.
청송 주산지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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