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동물도 보았니?

문화재 관찰을 위한 빛을 기다리며 귀여운 다람쥐와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다 / 2012.05.05. 경주 남산

토함 2012. 5. 6. 22:38

 

 

 

 

 

 

경주 남산 옥룡암으로 가서

보물 제201호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舊 경주남산탑곡마애조상군, 慶州 南山 塔谷 磨崖佛像群)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아침 일찍 이 곳에 도파하였다. 탑곡마애불상군의 사방에 새겨진 조각품들을 한꺼번에 보려면 빛이 안 드는 쪽이 생기게 마련이다.

 

마애불상군의 남쪽 면을 담으려니 빛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 때 귀여운 다람쥐가 바위 홈에 고인 물을 먹으려고 자주 나타난다.

 

 

 

 

 

 

 

 

물을 먹으러 왔지만 이방인이 있기 때문에 경계를 심하게 한다. 가려운 곳도 긁어보고, 딴전을 피운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망을 보기도 하고 ......

 

 

 

 

그러나 갈증은 참을 수 없어~~~

 

 

물을 실컷 마시더니 집으로 향한다. 귀염이 다람쥐의 집이 삼층석탑이라나~~

 

 

 

 

 

 

집을 일류로 마련한 셈이 된다. 아~ 부럽다.

 

오래 머무르니까 경계를 덜 하게 되고 귀염이네 식구들까지 소개하네요.

 

 

 

 

 

 

 

 

 

 

또 한 녀석이 물마시러 왔네요.

아~~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