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모란(牡丹, Paeonia suffruticosa)은 예로부터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 2012.05.05. 경주

토함 2012. 5. 7. 20:57

 

 

 

 

모란(목단) [牡丹, Paeonia suffruticos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 낙엽관목.

 

높이 1∼2m. 나무껍질은 흑회색이며, 가지는 굵고 털이 엷으며 성기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2회 3출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꼴 또는 달걀꼴 바소꼴로 길이 5∼10㎝이고, 뒷면은 잔털이 있고 흰색을 띤다. 5월에 새 가지 끝에 흰색 또는 빨간 자줏빛이 도는 꽃이 1개 핀다. 꽃의 지름은 10∼17㎝이며 5∼8장의 꽃잎이 달린다. 꽃잎은 거꿀달걀꼴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3∼5개이며, 씨방은 밑부분이 꽃턱으로 둘러싸여 있다. 열매는 달걀꼴의 대과(袋果)로서 노란 갈색의 짧은 털이 빽빽이 나며, 8∼9월에 익어 안쪽이 세로로 갈라진다. 작약은 모란과 비슷하지만 여러해살이풀이며, 잎은 겉면에 광택이 나고 뒷면은 엷은 녹색이다. 많은 원예품종이 있으며, 꽃의 색깔은 흰색·담홍·주홍·보라·암자홍·노랑 등이 있다. 번식은 접붙이기·포기나누기·씨뿌리기로 한다. 이식의 적기는 8월 하순∼9월이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내한성이 있다. 뿌리의 껍질은 목단피라 하여 한방에서는 소염·진통제로서 충수염·월경통·부스럼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목단(牧丹)이라고도 한다. 중국 서부가 원산지이다. <파란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