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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당나무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계절이 돌아왔다 / 2012.09.11.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토함 2012. 9. 13. 07:20

 

 

 

 

 


아, 이 아픈 통증을 어찌 할까


머리로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울지 말라고 강요한다.
두 팔을 끌어당기며 일어나라고 독촉한다.  
깊은 상실의 아픔에 몸부림치는 이들을
한두 마디 어설픈 말로 위로하려 말라.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고통을 가슴으로 함께 나누려는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


-  김병태의《흔들리는 그대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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