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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솔숲을 지나 불두가 없는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을 보러가다 / 2012.12.03. 경주 삼릉계곡

토함 2012. 12. 3. 15:07

 

 

 

경주 서남산 삼릉계곡(냉골) '배리삼릉'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목이 없는 부처가 바위 위에 덩그러니 앉아 있다.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의 우수한 조각품이다.

 

 

 

 

 

 

이 부처님은 왼쪽 어깨에서 흘러내려 매듭진 가사끈과 아래 옷을 둥여맨 끈, 그리고 무릎 아래로 드리워진 두 줄의 매듭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용장사 삼륜대좌불과 함께 복식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불상의 손과 머리가 파손되었으나 몸체가 풍만하고 옷주름이 유려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우수한 조각품으로 평가된다.

 

 

 

 

 

 

 

요즘의 경주날씨도 종잡을 수 없다. 삼릉에 빛이 없어 삼릉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빛이 들어서 계곡 가까이에 있는 소나무를 향해 원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