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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 신록의 계절이라 솔숲의 색감도 싱그럽다 / 2013.05.04. 삼릉소나무숲

토함 2013. 5. 5. 09:05

 

 ▲ 삼릉소나무숲

 

 ▲ 삼릉솔숲

 

 ▲ 삼릉소나무숲

 

 ▲ 삼릉솔숲

 

 

 


한숨의 크기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냇물 흐린다지만,
그 미꾸라지를 억수로 키우면 돈다발이 되는 법이여.
근심이니 상심이니 하는 것도 한두 가지일 때는
흙탕물이 일지만 이런 게 인생이다 다잡으면,
마음 어둑어둑해지는 게 편해야.
한숨도 힘 있을 때 푹푹 내뱉어라.
한숨의 크기가 마음이란 거여.


- 이정록의 시집《어머니 학교》에 실린
                  시〈한숨의 크기〉(전문)에서 -

 


 

 

 

▲ 삼릉소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