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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사마애석불] 보리사마애석불은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된다 / 2013.04.26. 경주 동남산 보리사

토함 2013. 5. 24. 15:56

 

 

 

 

시도유형문화재  제193호(경주시)  보리사마애석불(菩提寺磨崖石佛)

 

소재지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66-1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동쪽을 향한 높이 2m의 바위벽에 새긴 마애불이다. 바위벽을 얕게 파 높이 1.5m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약 0.9m 정도의 작은 부처를 도드라지게 새겼다.

양쪽 뺨 가득히 자비 넘치는 미소를 간직하고 앉아 있는 불상은 전체적으로 조각수법이 거친 편이다. 특히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선을 그은 것처럼 얕게 새겨 매우 독특한 조각수법을 나타낸다. 보리사의 석불좌상보다 후대에 만든 것으로 여겨지는데,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높이는 1.1m에 지나지 않으나 발아래에는 급경사로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볼 때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을 갖도록 하고 있다. 멀리 선덕여왕이 잠들어 있는 낭산이 남북으로 길게 누워 있고, 사천왕사·망덕사·황룡사도 한 눈에 들어온다.

 

동향(東向)한 높이 2m의 바위벽(岩壁)에 새긴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 마애석불(磨崖石佛)의 한 예이다. 바위벽에 얕게 파낸 감실(龕室) 안에 도드라지게 새긴 앉아 있는 모습의 여래상(如來像)으로서 하반신은 선(線)을 그은 것처럼 얕게 새겨 매우 독특한 조각수법(彫刻手法)을 나타내고 있다. 불상의 높이는 1.1m에 지나지 않으나 발아래에는 급경사로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볼 때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해설: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