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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연꽃단지에서 만난 정겨운 남매의 모습을 보고는 옛 추역이 생각나 지그시 눈을 감다 / 토함

토함 2014. 6. 25. 14:24

 

▲ "찾았다, 오빠야!"(2014.05.01.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땅 위를 걷는' 기적



그대가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있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음을 느끼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9세기의 유명한 선승인
임제 선사는 '기적이란 물 위를 걷는 게 아니라
땅 위를 걷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땅 위를 걷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자유롭지 않게 노예처럼 걷는다. 그들은
미래나 과거에 붙잡혀서 자신들의
삶이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살 수가 없다.


- 틱낫한의《어디에 있든 자유로우라》중에서 -

 


 

 

 

▲ "빠질라, 조심해라"(2014.05.01.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 "오빠야도 조심해래이"(2014.05.01.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