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2014.10.10. 경주)
가을 건너는 소리
낙엽 지는
오동나무와 밤나무 사이를 걷다가
나직한 거문고 소리 듣는다
명주실 같은
바람줄이 내 놓는
가을 건너는 소리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가을 울림〉중에서 -
오동나무와 밤나무 사이를 걷다가
나직한 거문고 소리 듣는다
명주실 같은
바람줄이 내 놓는
가을 건너는 소리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가을 울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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