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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릉(五陵)·사릉(蛇陵)] 경주시내 평지 서남쪽에 위치한 4기의 봉토무덤과 1기의 원형무덤을 경주 오릉(五陵)이라 한다 / 토함

토함 2014. 12. 18. 21:34

 

▲경주 오릉(2014.11.13. 경북 경주시 탑동 67-1)

 

 

 

사적 제172호  경주 오릉 (慶州 五陵)

 

소재지  경북 경주시 탑동 67번지

 

 

경주시내 평지 서남쪽에 위치한 4기의 봉토무덤과 1기의 원형무덤이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신라 초기 4명의 박씨 임금과 혁거세의 왕후인 알영왕비 등 5명의 무덤이라 되어 있다. 『삼국유사』에는 혁거세왕이 임금자리에 있은지 62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가 7일 후에 몸이 흩어져 땅에 떨어지자 왕비도 따라 죽으니, 사람들이 같이 묻으려고 했으나 큰 뱀이 방해해서 몸의 다섯부분을 각각 묻었는데, 그것을 오릉(五陵) 또는 사릉(蛇陵)이라 했다고 한다.

내부구조는 알 수 없으나 무덤의 겉모습은 경주시내에 있는 다른 삼국시대 신라무덤과 같이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무덤으로, 1호 무덤이 높이 10m로 가장 크며, 2호 무덤은 표주박형으로 봉분이 두 개인 2인용 무덤이다. 이러한 대형 원형 봉토무덤은 신라에서는 4세기 이후 등장하는 것으로 박혁거세 당시의 무덤 형식은 아니다.


※(신라오릉 → 경주 오릉)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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