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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삼릉소나무숲] 양산 통도사 매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비에 젖은 삼릉솔밭을 둘러보다 / 토함

토함 2015. 2. 16. 19:44

 

▲비오는 날의 삼릉솔숲(2015.02.16. 경주 삼릉계곡)

 

 

 

토스카니니의 기억력

 

 

토스카니니의 기억력은
거의 전설적인 것이었다. 그는 아무리 복잡하고
긴 악보라도 한두 번만 보면 깡그리 외워 버렸다.
이것은 처음 대하는 악보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악보를 외울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독한 근시였던 탓에
지휘 때 악보대 위의 악보를 보면서 지휘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천재적 기억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 이덕희의《토스카니니:세기의 마에스트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