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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 사진] 이슬비가 내리는 날 아침에 첨성대꽃단지를 폰카로 담아보다 / 토함

토함 2015. 9. 3. 17:08

 

▲첨성대꽃단지(2015.08.20)

 

 

 

어디로 갈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른 버스를 타고
완전히 다른 길을 달릴 수 있다.
어디로 갈지 선택권이 나에게 있음을 깜빡했다.
스스로 닫힌 세상으로 계속해서 들어서면서
빠져나갈 수 없다고, 답답하다고 외쳤다.
그저 문을 열고 나오면
되는데 말이다.


- 강미영의《숨통트기》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