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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 아침 산책을 하면서 다알리아꽃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 토함

토함 2015. 10. 5. 06:43

 

 

 

반추(反芻)

 

 

관 속에서
잠자듯 평화롭게 누워 있는
남준을 바라보며 나는 그와의 삶을
하나둘 반추해 보았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었다. 내 옆에 있으되 내가 온전히
차지할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아
가슴 졸인 시간은
또 얼마였던가.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다알리아(20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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