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떡윤노리나무 / 2010.05.24.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토함 2010. 6. 17. 18:55

 

 

 

떡윤노리나무 [Pourthiaea villosa var.brunnea]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

 

바닷가에서 자라며 높이 약 5m이다. 어린 가지와 잎자루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짧은 가지 끝에서는 뭉쳐난다.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두꺼우며 끝은 급하게 뾰족해지고 밑부분은 점차 좁아진다.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나다가 점차 없어진다. 잎자루가 윤노리나무에 비해 짧다.

 

꽃은 4∼5월에 흰빛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겹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와 잎자루에 혹처럼 생긴 돌기가 있다. 꽃받침에는 흰빛의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5장으로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20개이고, 암술대는 2∼4개로서 밑동이 서로 붙는다. 씨방은 2∼4실(室)이다.

열매는 공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의 이과(梨果)로서 지름 약 12mm이고 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한국특산종으로 제주도·경상남도(진도)·전라남도(월출산·백운산·금성산)에 분포한다.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