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자란(紫蘭) / 2010.05.24.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토함 2010. 6. 17. 19:17

 

 

 

자란 [紫蘭  Bletilla striata]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자란(紫蘭, 백급)은 진도와 유달산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쪽에서 자란다. 줄기는 단축되어 둥근 알뿌리로 되고 여기에서 5-6개의 잎이 서로 감싸면서 줄기처럼 된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20-30cm로서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처럼 된다. 꽃은 5-6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6-7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홍자색이고 지름 3cm 정도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백급(白及)이라고 하며 수렴·지혈·배농제로서 상처와 위궤양 등에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가슴앓이·기침과 호흡곤란 치료에 사용하며, 또 점질이 있어 풀을 만들기도 한다. 백급·주란·대암풀이라고도 한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