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차빛당마가목(차빛마가목) / 2010.05.13.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토함 2010. 6. 17. 22:50

 

 

 

차빛당마가목(차빛마가목) [Sorbus amurensis var. rufa]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소교목.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5∼7m이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잿빛이고 가지는 자줏빛을 띤 붉은색이다. 흰색 피목(皮目)이 있고 어린 가지에는 갈색 털, 겨울눈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13∼15개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다. 작은잎은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서 길이 4∼6cm이다. 끝은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 약 1cm이고 가지 끝에 겹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에는 흰 털이 난다. 꽃받침 조각은 삼각 모양이고 희거나 갈색 털이 난다. 꽃잎은 둥글고 암술대는 3개로서 밑동에 털이 난다. 열매는 공 모양의 이과(梨果)로서 지름 6∼7mm이고 9∼10월에 주홍빛으로 익는다.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2년 동안 한데에 묻어 두었다가 싹을 낸다. 정원수·가로수로 심으며 나무껍질과 열매는 약재로 쓴다. 한국특산식물로서 함경남도(차일봉)·함경북도(관모봉)·평안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