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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연지의 물이 차올라 연꽃의 턱밑까지 찰랑거리다 / 토함

토함 2016. 7. 28. 17:46

 

▲연꽃(2016.07.27)

 

 

 

호수에 가는 이유



호수에 비친
고요한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호수에 간다.
우리가 잔잔하지 못할 때 호수에 가지 않는다.
인간이 지닌 의무는 단 한 마디의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스스로
완전한 몸이 되는 것.


- 헨리 소로우의《소로우의 일기》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