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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꽃들] 가을비 내리는 날, 정신을 못차리는 꽃들이 제철도 모르고 꽃을 피우다 / 토함

토함 2016. 11. 30. 22:52

 

▲철없는 꽃들(2016.11.30. 포항문화예술회관)

 

 

 

숨쉬기를 배우다


 

나는 산을 오르내리며
숨 쉬는 법을 배웠다. 그랬다.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숨은 쉬지만,
숨을 쉬는 것이 잘 살아가는 것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또한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부탄에서 비로소 알았다.
부탄에서 걷는 일에는 체력이 필요하고,
다리를 단단히 내디뎌야 하며,
또 집중과 전념을 요한다.


- 린다 리밍의《어떤 행복》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