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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 생명을 다한 하찮은 것도 때로는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기도 한다 / 토함

토함 2016. 12. 30. 23:15

 

▲죽은 나무의 반영(2016.12.30)

 

 

 

네가 필요해

 

전쟁에
군인이 필요하듯이 네가 필요했어.
나쁜 일은 잊었지만 남은 게 있어.
너 없이는 못 해냈을 거라는 사실이 남아 있어.
너는 필요한 사람이었어.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체르노빌의 목소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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