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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가 끝난 뒤] 은어다리 야경을 보러 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탄성을 지르다 / 토함

토함 2017. 1. 6. 19:16

 

▲울진은어다리 야경(2017.01.02.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198-1)

 

 

 

 

'발소리를 많이 들려주세요'

이와지 섬에서
밭농사를 짓던 무렵,
이웃의 노부부에게 밭농사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은 질문이었다.
"비결 같은 건 없어요. 밭에 있는 녀석들한테
발소리를 되도록 많이 들려주세요."
그런 대답을 들었다.


- 하이타니 겐지로의《겐지로의 생각들》중에서 -

 

 

 

▲낮에 본 은어다리(2017.01.02.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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