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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로 산책을 나가다 / 토함

토함 2017. 6. 26. 21:58

 

▲연꽃(2017.06.22.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사랑은 바라지 않는다


 

사랑을 하면 부드럽게 속삭인다.
두 가슴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에게 큰소리로 외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랑이 깊어지면 두 가슴의 거리가 사라져서 아무 말이
필요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두 영혼이 완전히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그때는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류시화의《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중에서 -

 

 

 

▲연꽃(2017.06.22.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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