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패랭이꽃 / 2010.08.04. 경주 오봉산

토함 2010. 8. 5. 11:12

 

 

 

패랭이꽃 [Dianthus chinensis L.]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30㎝ 정도 자라며,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한꺼번에 나온다. 마주나는 긴 선형의 잎은 끝과 밑이 뾰족하며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8월경 가지 끝에 1송이씩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5장이고, 꽃잎 아래쪽에는 짙은색의 물결무늬가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가을에 익는다. 7~8월에 꽃과 열매가 붙은 줄기와 잎을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구맥(瞿麥)이라 하여 한방에서 치습제·사습제·소염제·이뇨제 및 임질의 치료에 쓰지만 임산부의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꽃 모양이 패랭이와 비슷해 패랭이꽃 또는 패랭이라고 한다. 술패랭이꽃(D. superbus var. longicalycinus)은 패랭이꽃과 비슷하지만 꽃잎이 술처럼 갈라져 있다. 술패랭이꽃도 패랭이꽃처럼 이뇨제·통경제로 쓴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