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감나무(2017.11.23)
책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책들이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당신은 왜 이토록 책에 매달리는가?"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내가 책을 바라보듯이,
책 역시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아직
책 읽기보다 더 즐거운 일을 만나지 못했다.
아마 오래도록 책을 읽고 있는 까닭도
책 읽기가 행복하기 때문일 것이다.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책들이 내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당신은 왜 이토록 책에 매달리는가?"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내가 책을 바라보듯이,
책 역시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아직
책 읽기보다 더 즐거운 일을 만나지 못했다.
아마 오래도록 책을 읽고 있는 까닭도
책 읽기가 행복하기 때문일 것이다.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주] 거동이 불편한 노할매 曰, "힘 들어도 아들, 딸네 줄라꼬 메주를 쓰잔니껴" / 토함 (0) | 2017.11.26 |
---|---|
[곶감 건조] 산촌의 곶감 말리는 모습을 지켜보다 / 토함 (0) | 2017.11.25 |
[오징어덕장의 아침]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도 오징어 건조장의 아침은 밝아온다 / 토함 (0) | 2017.11.23 |
[제주 물허벅] 물허벅은 물을 길을 때 쓰는 도구로 바구니로 된 물구덕에 넣어 밧줄로 등에 져서 식수를 나른다 / 토함 (0) | 2017.11.22 |
[제주 돌담] 막쌓기(허튼층 쌓기) 돌담 사이의 크고 작은 구멍은 강풍이나 태풍이 불었을 때 강도를 한층 낮추는 기능을 한다 / 토함 (0) | 2017.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