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 삶는 할머니(2017.11.23)
'숨통이 탁 트였다'
서울의 나에겐
주말텃밭이 그랬다.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가서
해의 움직임에 따라 차차 올라가는 온도를
몸으로 실감하며 땀 흘려 일하다보면 말 그대로
'숨통이 탁 트였다'. 두 손 가득 흙을 만지고
맨발로 땅을 밟아가며 참 즐겁게 일했다.
온종일 행복했던 덕분에 저녁 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길엔 피곤한
줄도 몰랐다.
-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중에서 -
주말텃밭이 그랬다.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가서
해의 움직임에 따라 차차 올라가는 온도를
몸으로 실감하며 땀 흘려 일하다보면 말 그대로
'숨통이 탁 트였다'. 두 손 가득 흙을 만지고
맨발로 땅을 밟아가며 참 즐겁게 일했다.
온종일 행복했던 덕분에 저녁 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길엔 피곤한
줄도 몰랐다.
-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중에서 -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오' / 토함 (0) | 2017.12.09 |
---|---|
[돌담] 허물어져 가는 돌담이 마음 깊숙히 간직한 고향의 꿈을 자극하다 / 토함 (0) | 2017.12.07 |
[산촌] 산촌 감나무에 달린 감들은 벌써 홍시가 되어 까치밥으로 매달려 있다 / 토함 (0) | 2017.12.05 |
[김장김치 맛] 김치 맛을 보는 아이의 표정과 이 것을 지켜보는 아이의 표정이 참 재미있다 / 토함 (0) | 2017.12.05 |
[양동마을] 양동마을 초가 굴둑에 연기가 피어오르다 / 토함 (0) | 2017.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