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쇠무릎 / 2010.09.26. 포항시 덕동마을

토함 2010. 10. 6. 23:30

 

 

 

쇠무릎 [Achyranthes japonica]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

 

쇠무릎은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줄기는 사각 기둥 모양이며 단단하고, 높이는 1m 가량이다. 마디는 소의 무릎과 같이 타원형으로 등글게 뭉쳐 있다. 잎은 마주나며 큰 타원형이나 달걀 모양을 하고 있다. 8~9월경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긴 수상 꽃차례가 나오는데, 거기에 녹색의 작은 꽃이 달린다. 꽃덮이조각·수술은 5개씩이며, 수술대는 아랫부분이 합쳐져 있고, 각 수술대 사이에는 돌기가 나와 있다. 작은 포엽이 가지 모양으로 되어 있어 옷 등에 잘 붙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관절염, 신경통 등의 약재로 쓰인다. 생약으로 뿌리를 쓰며 우슬(牛膝)이라 한다. 사포닌 화합물과 스테로이드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뇨, 통경, 강장약으로 쓴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