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오릉 '백목련' 영상(220327) 유튜브 바로가기 https://youtu.be/6mpEphflgTQ?si=TnZVHrolo7SuBxN0 산들바람을 맞으며 지휘를 한다는 것은 단원들을 이끌고 산에 올라가는 것과 비슷하다. 어떨 때는 히말라야 산을 올라가는 느낌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죽을 고비를 넘길 때도 있고, 또 어떨 때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남산을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연주를 마치고 난 후 밀려드는 감정 또한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기분과 비슷하다. - 김성진의 《경계에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