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솔숲이 좋으니? 377

[삼릉소나무 표피] 표피가 아름다운 삼릉소나무를 관찰하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7.07.31. 경주 삼릉계곡) '느낌' '앎'이라는 말보다 '느낌'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더 좋다. 느낌 쪽이 보다 본질에 가깝기 때문이다. '앎'은 두뇌적이다. 그러나 '느낌'은 전체적이다. 느낄 때는 머리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가슴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그대 전 존재의 세포 하..

[삼릉소나무숲의 새벽빛] 안개는 없지만 지인을 안내하기 위해 삼릉솔밭으로 가다 / 토함

▲삼릉소나무숲(2017.08.02. 경주 삼릉계곡 소나무)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