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여행 1788

[성난 파도] 변덕스런 일기에 성난파도는 갯바위를 삼키고, 하늘은 화답하다 / 토함

고통과 분노를 제어하는 방법 행복도 그렇지만 고통도 사회적 성격이 강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로 전염된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고통을 보살펴서 주변으로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분노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게다가 자신의 분노 뒤에 어떤 고통이 숨어 있는지 스스로 인식할 때에만 그 분노를 제어할 수 있다. - 프랑크 베르츠바흐의《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중에서 -

[경주 정월대보름축제] 매년 찾아오는 봄의 불청객 바이러스 때문에 민속축제도 번번히 취소되다 / 토함

윷놀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스스럼없이 즐겼던 민속놀이이다. 주로 새해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놀았던 것으로, 게임 규칙은 윷판을 놓고 쌍방이 각각 4개의 윷을 던져 나온 결과대로 진행시켜 먼저 4개가 최종점을 통과하는 편이 이기는 것이다. 윷놀이라는 명칭은 목편(木片) 넷을 가지고 노는 놀이로, ‘넷’의 고어인 ‘윷’과 ‘놀이’가 복합하여 생긴 것으로 보인다. 윷놀이의 유래나 기원에 대해서는 다음 몇 가지 설이 전해진다. 첫째는 부여족 시대에 다섯 가지 가축[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을 다섯 마을에 나누어 주고,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둘째는 삼국시대에 생겼다는 민간 전설이다. 셋째는 옛날 어느 장수가 적과 대진 중에 적군의 야습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