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대(모싯대)] 종모양의 자주색 꽃이 피는 모시대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다 / 토함 사람은 세 번 변한다 사람이 살면서 크게 세 번 변한다고 한다. 처음이 사춘기인데, 이때는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괴롭힌다. 다음은 중년기, 이 시기는 남들은 모르는데 자신만 힘들고 괴롭다. 마지막은 역시 죽을 때. 죽을 때 철나면 미워할 수도 미워하지 않을 수도 없는 묘한 뭐... 그런 거. - 김정국의 《세상 모든 엄마에게》 중에서 - 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2023.06.08
[2023 봉황대 뮤직스퀘어(전영록 '그대 우나봐')]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봉황대 음악광장으로 오세요 / 토함 자신에 대한 탐구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이것은 기억을 상실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탐구보다는 외부로 온통 관심을 돌린다. 그러다 보니 겉은 찬란하나 그 속은 황량하다 못해 무지 상태이다. - 김우타의《소리 없는 소리》중에서 - 전영록의 '그대 우나봐'(230602)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BXywbMq-o9o 생활 속으로/행사 및 공연 2023.06.06
[학춤] 동래학춤 명인 박소산 님의 '학춤' 영상을 담다 / 토함 지금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지금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지나온 길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이다. 내가 지나온 길을 철저하게 파헤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단서를 얻기 위해서이다. 내가 지금 과거의 내 모습을 탐구하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되지 못할 것인지에 대해 힌트를 얻기 위해서다. - 바바라 애버크롬비의《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중에서 - 동래학춤 명인 박소산의 '학춤'(230601)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NJmokYNAmek 생활 속으로/행사 및 공연 2023.06.04
[경주 대릉원 녹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녹턴'을 영상으로 담다 / 토함 나의 길,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 윤동주의 시《새로운 길》에서 - 경주 대릉원 녹턴(230504-230604)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Dh6F5GBl4nA 생활 속으로/행사 및 공연 2023.05.31
[황로] 여름철 황로는 목부터 머리까지 노란깃으로 뒤덮이고, 겨울철엔 이 노란깃이 전부 하얀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황로보다 더 작은 쇠백로와 구분하기가 어렵다/ 토함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때론 성공하고 때론 실패하는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배움은 그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무수한 사람들과 때로는 부딪치고 때로는 부둥켜안으면서 함께 나아가는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이 성장합니다. 혼자 일할 땐 알기 어려운 배움과 기쁨입니다. -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중에서 - '황로' 해설 바로가기 황로 - Daum 백과 황로 크기: 약 50cm로 백로류 중에서 소형에 속한다. 채색과 무늬: 전체가 흰색이며 부리는 노란색이다. 또한, 부리가 황색이며 다리는 검은색을 띤다. 먼 거리에서 보면 쇠백로와 비슷 100.daum.net 들로 산으로/동물도 보았니? 2023.05.25
[아랑고고장구 '사주팔자'] 부처님 오신날 기념, 경주 분황사 자비나눔 행사에서 아랑고고경주지부 황해영 공연예술단의 공연 '사주팔자'를 감상하다 / 토함 네가 남기고 간 작은 것들 너의 세상은 네가 남기고 간 모든 작은 것들에 지나지 않아 여름 해는 쉽게 지지 않았다. 이제 그렇게 시간이 오래 남아 있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그래도 아직은 눈부신 빛이 우리의 세상을 비추었다. 모든 작은 것들을. - 브래디 미카코의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중에서 - 경주 분황사 자비나눔 행사, 아랑고고장구'사주팔자'(230521)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FeMVFqktNYo 생활 속으로/행사 및 공연 2023.05.24
[중국굴피나무] 중국굴피나무 열매를 꽃으로 착각하다 / 토함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2023.05.24
[연꽃 vs 깜둥이창나방] 연꽃을 담다가 6월의 곤충 '깜둥이창나방'을 만나다 / 토함 눈이 열린다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는 일은 오래전에 갔던 산사를 다시 찾아가는 일과 같다. 전에는 안 보이던 빛바랜 단청이며 뒤뜰의 부도탑이 어느덧 들어온다.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깜둥이창나방] 깜둥이창나방은 창문같이 생긴 날개무늬를 가진 게 특징이며 초봄부터 여름철까지 관찰되는 곤충으로 한국고유종이다 / 토함 (tistory.com) 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2023.05.24 (8)
[경주 중심상가로 오세요] 경주 중심상가 골목길 벽화를 보러가다 / 토함 마음의 위대한 힘 심력은 내 안에서 모든 답을 찾을 수 있음을 아는 마음이다. 그 어떤 여건과 환경에서도 남과 외부를 탓하는 대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힘이다. 심력은 내가 인생을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알고, 잠재된 마음의 힘을 꺼내어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창조력을 발휘하는 힘이다. - 이주아의 《심력》 중에서 - 경주 중심상가 골목길 벽화(230516)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_67fgJ8GuvY 문화재와 여행/어딜 다녀왔니? 2023.05.19
[찌르레기] 찌르레기 육추장면을 지켜보다 / 토함 아버지는 아버지다 아들에게는 아버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수천 세대를 거치며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여 주었던 모습은 가족을 지키고 울타리가 되어 주던 강인함이었다. 아버지라는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받은 거부와 인정 결핍이 주요 원인이 된다.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데 인색한 부모는 자녀가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 최광현의 《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중에서 - 찌르레기(230516)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M9awefmmDck 들로 산으로/동물도 보았니? 2023.05.18